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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코리아로 돌아본, AI 성장기: 2024년에서 2025년까지” (인본주의, 기술 감각, 자기표현)

by oohcanteen 2025. 5. 2.

 

2024년 트렌드 코리아를 보면서 남겨 두었던 메모가 있다. 

다른 책에서도 느낀느 바가 많았지만, 2024년 트렌드 코리아를 읽으며, 인공 지능을 접하는 글이였다.  

그런데 반면 2025년 트렌드 코리아에는 인공지능에 관련 느끼는 바가 전혀 없었다. 

1년안에 그만큼이나 우리의 자리에 자리잡은 것일까?

 

 



인공지능이 창의의 영역에도 도전하고 있다고 하지만 세번째 창의력, 즉 새로운 구조와 틀을 만들어가는 변화적 창의력은 여전히 인간의 영역에 해당한다.

이 영역에 대한 개발을 통해 인공지능을 자유자재로 부릴수 있는 인재가 진정한 호모 프롬프트인것이다.

이 세번째 창의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성찰이 필요하다.

 

가장 인간적인 아날로그 역량이 오리혀 중요해지는 것이다. 흔히 인간에게는 쉬운 것은 컴퓨터 에게 어렵고 인간에게 어려운 것은 컴퓨터에게 쉽다고 하는데 뒤집어 말하면 컴퓨터와 인간이 힘을 제대로 합칠 수 있다면 엄청난 성과를 이룰 수 있다는 뜻도 됩니다.

 

따라서 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이 이룰 수 없는 영역에 대한 인간적 역량을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

 

인공지능이 어려워하는 인간적 역량은 어떤 것일까?

 

인공지능에게 이런 질문을 하고 답을 읽다 보면 느끼게 되는 점이 있다. 그럴듯한데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이다.

그래서 다시 질문을 반복해가며 그 부족함을 채워나가지만 마지막 까지 채울 수 없는 미묘한 부분이 여전히 존재한다.

 

그렇다. 호모 프럼프트 인공지대 시대를 선도할 인간의 역량은 그 미묘한 뭔가에 달려있다.

 

그림 하나를 그리기 위해 900번 넘는 프롬프트를 줘야 한다면, 차라리 직접 그리고 말지 하는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이것이 핵심이다. 인공지능이 캔버스라면, 프롬프트는 붓이고 물감이다. 

 

 

 

"기술의 그림자 아래, 인간다운 질문을 시작하다"

2024년의 나는 AI를 마주하고 감탄했다. 입력 몇 줄만으로 결과가 쏟아졌고,
어떻게 말해야 원하는 답을 얻을 수 있을지에만 집중했다.
AI를 잘 다루는 것이 곧 능력이라고 믿었던 시기였다.

2025년의 나는 조금 달라졌다. 이제는 ‘어떻게’ 말할지가 아니라,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를 먼저 생각하게 된다. AI는 여전히 도구지만,
그 도구를 통해 오히려 우리 생각과 감정을 더 깊이 들여다보게 됐다.

기술에 감탄하던 우리,이제는 표현의 본질을 고민하는 사람으로 바뀌고 있다.

 


" 기술 감각을 넘어, 표현 감각으로"

《트렌드 코리아 2025》를 읽으며 느꼈다.
불과 1년 전인 2024년에는 AI 자체가 하나의 핵심 이슈로 주목받았지만,
2025년의 AI는 더 이상 주인공이 아니었다.
이제는 공기처럼, 배경처럼 우리 삶에 스며들어 있었다.

2024년의 AI가 기술의 발전을 보여주는 ‘대상’이었다면,
2025년의 AI는 인간의 삶과 감정 안으로 들어와
‘어떻게 활용하느냐’의 영역으로 넘어온 것이다.
기술을 이해하는 감각보다, 그 기술을 통해 무엇을 표현하고 싶은지 아는 감각이 더 중요해졌다.

 

 

" AI는 결국 우리를 비추는 거울이었다"

AI와 작업할수록, 프롬프트를 쓰고 지우고 또 쓰는 반복 속에서
우리 자신을 더 많이 들여다보게 되었다. 우리가 원하는 결과는 어떤 형태인지,
어떤 언어가 우리를 잘 드러내는지, 우리가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그 과정을 통해 AI는 하나의 거울이 되었다. 결국 AI는 창의와 표현을 훈련하는 도구였다.
정확한 정답을 주는 도구가 아니라, 우리안에 감정과 의도를 꺼내게 만드는 촉진제 같은 존재였다.

 

 

 

기술은 배경이고, 표현은 우리 몫이다!   ‘기술의 가능성’에서 ‘인간의 가능성’으로 시선을 옮기게 되었다.
AI는 더 이상 미래의 상징이 아니다. 지금 여기, 우리 창작과 표현을 도와주는 현재의 도구일 뿐이다.

이제 중요한 것은 AI로 무엇을 할 수 있느냐가 아니라,그 도구를 통해 내가 어떤 이야기를 전하고 싶은가이다.

 

AI는 이제 누구나 사용하는 시대가 되었지만, 그 안에서 우리가 누구로 존재하는지는 여전히 우리의 질문이다.
기술은 계속 발전하지만,표현의 중심에는 여전히 ‘사람’이 있다.우리는 지금 AI를 ‘활용’하는 사람일까?
아니면 여전히 바라보는 단계일까? AI라는 도구 위에, 우리는 앞으로 어떤 감정을 느끼고 경험하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