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불확실성은 더욱 커지고 변화의 속도는 한층 빨라진다.
그 안에서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감각, 그것이 바로 **스네이크 센스(SNAKE SENSES)**다.
뱀처럼 날카로운 감각으로 흐름을 읽고, 기회와 위기를 빠르게 감지하는 능력이 생존 조건이 된다.
트렌드 코리아 2025는 이 같은 흐름을 바탕으로 아래 10가지 트렌드 키워드를 제시한다.
각 키워드는 소비자 심리부터 산업 변화, 라이프스타일까지 아우르며,
우리가 어떤 시선과 전략을 가져야 하는지 명확한 방향을 보여준다.
■ 2025년 10대 트렌드 키워드
- 옴니보어 - 개인 취향 극대화 소비
- 아보아(A.B.O.) - 평범한 일상에서 찾는 행복
- 토핑 경제 - 원하는 대로 조합하는 맞춤 소비
- 무(無)해력 - 작고 자연스러운 것에 끌리는 감성
- 원포인트 업 - 한 가지 역량을 날카롭게 갈고닦는 자기계발
- 그라데이션 K - 한국과 글로벌 문화 경계 해체
- 페이스 테크 - 얼굴 인식과 표정 분석 기술의 일상화
- 물성 매력 - 직접 보고, 만지고, 경험하는 소비 확대
- 기후 감수성 - 기후 위기 대응 중심 소비·정책 강화
- 공진화 전략 - 기업 간 협력과 상생을 통해 지속 성장
■ 소비자 변화
◇ 유행보다 나만의 가치
2025년 소비자는 더 이상 유행을 좇지 않는다.
각자의 취향과 가치관을 기준으로 자신만의 소비 기준을 만든다.
◇ 과시보다 실속
타인의 시선보다 나를 위한 만족과 실용성이 중요해진다.
명품 립스틱 대신 기능성 치약, 골프 대신 동네 산책로를 선택하는 흐름이 자리 잡는다.
◇ 개인 맞춤형 소비
상품과 서비스는 개인 맞춤형이 기본이 되고,
상품을 선택하고 구성하는 과정 자체가 소비 경험이 되는 시대다.
◇ 브랜드의 역할 변화
브랜드는 개인화 서비스, 진정성 있는 소통,
소비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경험을 통해 신뢰를 쌓아야 한다.
■ 평범한 행복 (아보아)
◇ 보여주기식 소비의 종말
**아보아(A.B.O.)**는 평범한 일상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는 흐름이다.
남의 눈을 의식하는 소비 대신, 일상의 작은 만족이 소비의 핵심 가치로 자리 잡는다.
◇ 실속과 개인화 강화
명품보다 기능성, 고급 스포츠보다 동네 산책로. 실속 있는 선택과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소비가 중심이 된다.
◇ 맞춤형 경험의 확대
개인 맞춤형으로 메뉴를 조합하고, 직접 선택하는 과정 자체가 소비자에게는 즐거움과 만족감을 주는 중요한 경험이 된다.
◇ 브랜드의 과제
과장된 광고가 아닌, 진정성 있는 소통과 공감을 통해 브랜드는 소비자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존재로 자리 잡아야 한다.
■ 소비 분석
◇ 개인 맞춤 소비 지도
2025년 소비자는 자신의 취향과 상황에 맞춘 개인 맞춤형 소비 지도를 스스로 그려나간다.
◇ 1인 가구 서비스 확대
1인 가구 증가로 청소·정리·식사 준비까지 생활 대행 서비스가 필수 소비 영역으로 자리 잡는다.
◇ Z세대의 미래 대비 소비
Z세대는 건강과 노화 방지, 정신적 웰빙까지 챙기며 장기적인 시각에서 소비와 라이프스타일을 설계한다.
◇ 기업의 대응 과제
기업은 개인화, 건강, 편리함을 키워드로 소비자와 함께 일상을 만들어가는 동반자로 자리해야 한다.
2025년 소비 트렌드는 단순한 유행을 넘어 개인의 취향, 가치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는 방향으로 완전히 변화한다.
남을 의식하는 소비는 의미를 잃고, 나만의 기준으로 나를 위한 소비가 주류가 된다.
기업은 소비자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고, 소비자와 함께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파트너로 진화해야 한다.
결국, 2025년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남의 시선이 아닌, 나만의 행복을 찾는 감각 그리고 흐름을 읽고 내 삶을 스스로 디자인하는 힘이다.
2025년, 나만의 소비 기준은 무엇일까? 남이 아닌, 나를 진짜 행복하게 하는 소비는 무엇일까? 생각해본다.